매출 4.7% 감소한 33억 1871만 4000달러…부정적 여론·소비 둔화에 동일 매장 방문객 7.6% 감소
연간 매출은 33억 1871만 4000달러로 전년(34억 8368만 4000달러) 대비 4.7%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년 5502만 9000달러 이익에서 1247만 달러 손실로 전환했다. 세전이익은 2057만 3000달러로 전년 3772만 6000달러보다 줄었다.
순이익은 3167만 5000달러로 전년 4637만 9000달러 대비 31.7% 감소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40달러로 전년 2.06달러에서 낮아졌다. 법인세 항목에서는 1110만 2000달러의 법인세 혜택이 반영됐다.
영업 적자 전환과 소송 합의 이익
회사는 영업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매출 감소, 메이플 스트리트 비스킷 컴퍼니(Maple Street Biscuit Company, MSBC) 사업 매각에 따른 자산 매각 손실 2703만 9000달러, 손상차손 및 매장 폐쇄 비용 3123만 4000달러(전년 2005만 9000달러)를 꼽았다. 4분기에 자사 소유 매장 26곳을 대상으로 한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거래에서 인식한 순차익 4742만 1000달러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회사는 순이익 감소 폭을 줄인 요인으로 신용카드 인터체인지 수수료 소송 합의 이익과 이자비용 감소를 들었다. 회사는 3분기에 이 소송의 합의에 따라 법률 비용을 제외한 4742만 2000달러를 받아 소송 합의 이익으로 반영했다. 순이자비용은 1437만 9000달러로 전년 2048만 9000달러에서 줄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일반관리비 가운데 인건비 비중이 오른 주된 요인으로 법인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금과 최고경영자(CEO) 교체 비용을 들었다. 데이비드 데노(David Deno) 전 블루민 브랜즈(Bloomin' Brands) 최고경영자는 2026년 8월 크래커 배럴 사장 겸 CEO로 합류했다.
로고 논란과 방문객 감소
매출 감소는 방문객 감소가 주도했다. 동일 매장 기준 레스토랑 매출은 4.2%, 소매 매출은 5.2% 줄었고, 동일 매장 레스토랑 방문객 수는 7.6% 감소했다. 고객 1인당 평균 결제액은 15.58달러로 3.7% 늘었으며, 평균 메뉴 가격은 4.3% 인상됐다.회사는 방문객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2026 회계연도 1분기 새 로고 도입과 현대식 시범 매장 리모델링 등 브랜드 변경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고객 반응을 꼽았다. 인플레이션 압력, 가계부채 증가, 저축률 하락, 지정학·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수요 둔화도 원인으로 들었다. 회사는 같은 1분기 중 기존 로고로 되돌리고 현대식 시범 매장 리모델링을 중단했다.
소매 부문에서는 관세 환급금 1503만 3000달러가 반영되면서 소매 매출 대비 소매 매출원가 비율이 51.0%에서 50.2%로 낮아졌다. 반면 레스토랑 매출원가 비율은 음식 폐기 증가, 원자재 인플레이션, 할인 확대 등의 영향으로 26.4%에서 26.5%로 올랐다.
매장 현황과 매출 구성
2026년 9월 11일 기준 크래커 배럴은 미국 43개 주에서 65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 매장은 없다. 매장의 약 84%는 주간 고속도로 주변에 있다. 2026 회계연도에는 2개 매장을 새로 열고 4개를 닫았으며, 2027 회계연도에는 신규 매장 개설 계획이 없다. 4분기에 MSBC 35개 매장을 매각하고 나머지 매장을 폐쇄해 7월 31일 기준 운영 중인 MSBC 매장은 없다.매출 구성을 보면 레스토랑 매출이 27억 182만 달러로 81.4%를, 매장 내 기프트숍 소매 매출이 6억 1689만 4000달러로 18.6%를 차지했다. 일반 매장 한 곳이 주당 평균 약 4900명의 고객을 받았다. 소매 매출에서는 의류 및 액세서리가 32%로 가장 비중이 컸고 식품(19%), 완구(15%)가 뒤를 이었다.
크래커 배럴 올드 컨트리 스토어는 미국 테네시주 레바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홈스타일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전통 시골 상점 콘셉트의 기프트숍을 결합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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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