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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성장성 훼손을 논하는 건 과하다" - 한화투자증권

김강민 기자

입력 2023-09-14 06:28

"오라클, 성장성 훼손을 논하는 건 과하다" - 한화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14일 한화투자증권은 전일 오라클이 2024회계연도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지만, 성장성 훼손을 논하는 것은 이르며 단기 하락 기간을 활용해 매수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라클은 2024회계연도 1분기(2023년 5~7월) 실적 발표후 주가가 13.5% 급락했다. 보수적인 2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해 이전 회계연도 고성장으로 인해 높아진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오라클의 주가는 인공지능(AI) 수혜 기대감을 반영하며 연초 대비 55% 상승했기 때문에 실망감으로 인해 단기 주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라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8.8% 증가한 125억 달러, 주당순이익(EPS)는 15.5% 늘어난 1.19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EPS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상회했지만,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것이 주가 하락의 불씨가 됐다.

오라클은 다음 분기 매출액의 연간 성장률을 5~7%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다만 오라클 성장에 대한 시장의 걱정은 기우라고 짚었다.

강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의 걱정과 달리 회사는 AI 관련 수요가 견조하다고 발표했다"며 "AI 개발 업체들과 현재까지 40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 4분기 말보다 2배나 늘어난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 센터 확장 문제도 결국 해결될 문제"라며 "이번 실적으로 성장성 훼손을 논하는 것은 과하며, 단기 하락 기간을 활용해 매수하는 것도 유효한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김강민 데이터투자 기자 kkm@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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