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조업일수 증가로 내수 호조
- 하이브리드(HEV) 중심 친환경차 성장세 지속
현대차의 1월 글로벌 도매 판매는 30만 8000대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설 연휴 효과로 국내 공장 조업일수가 약 4일 증가하면서 내수 판매는 늘었으나, 유럽 등 글로벌 도매 판매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의 1월 생산 대수는 33만 6000대로 전년 대비 9.3% 증가하며 국내 공장 조업일수 확대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해외 신공장 가동으로 해외 공장 생산도 4.2% 늘었으나, 생산 능력 증가폭에 비하면 물량 증가 효과는 다소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의 1월 글로벌 도매 판매는 24만 5000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국내 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유럽과 인도 등 기타 지역에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판매 흐름을 유지했다.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HEV)의 약진이 두드러져 현대차와 기아 합산 HEV 판매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HEV 모델 출시 효과로 하이브리드 판매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시장 성장률을 상회했다. 1월 미국 시장 전체 판매는 한파와 눈폭풍 영향으로 전년 대비 4.8% 하락했으나,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1%와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 SUV 모델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13.1% 판매가 늘었다. 특히 보조금 종료에도 불구하고 기아의 미국 내 전기차(EV) 판매는 전년 대비 45%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