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KMW·이노와이어리스 상승 대열 합류
해외에서는 에릭슨이 최근 일주일간 15% 상승했고, 노키아가 7%, 코닝이 15%, 시스코가 10%, 루멘텀이 2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는 RFHIC를 선발로 KMW, 이노와이어리스, 쏠리드, RF머트리얼즈 등이 상승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는 최근 국내외 통신장비주들의 상승이 기존 광통신업체 위주에서 무선 장비주로 확산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래픽 동향을 감안하면 광전송 장비 업체에서 무선 가입자 장비 업체로 수혜가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미 주가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FCC는 기존 3G·LTE 주파수 5G 재배치용 2GHz 전후 대역을 2026년 5월부터 모의 투자 경매에 돌입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4.0GHz를 포함한 총 600MHz에 달하는 대규모 주파수 할당·경매가 2027년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번 4분기 에릭슨 컨퍼런스 콜에서는 경영진의 유의미한 언질이 있었다. 아직은 미국 통신사들이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 트래픽 증가와 5G SA 구축 필요성 때문에 CAPEX 상향 조정이 있을 것이며, 최근 들어 북미 시장에서 유의미한 투자 발생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EU의 중국 업체 퇴출 조치는 에릭슨의 미국 내 5G 시장점유율은 물론 유럽 내 시장점유율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현재 40%에 달하는 EU 내 중국 장비 비중이 급락하면서 에릭슨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단순히 에릭슨의 수혜뿐만 아니라 국내 통신장비에도 대형 호재가 될 전망"이라며 "에릭슨 입장에서도 중국 부품·장비 아웃소싱에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으며 이 경우 국내 업체가 가장 좋은 대안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RF머트리얼즈 실적 호전에는 루멘텀이 공급업체를 변경한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2026년에는 에릭슨이 공급업체 변경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NXP의 통신부문 사업 철수로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되는 RFHIC는 물론이고 에릭슨과의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는 KMW에도 관심을 높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현 시점에서 소섹터 분류상 광통신업체, 전송장비 업체, 무선 장비 업체, 유선 가입자 장비 중 어느 쪽에 집중할 것인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섹터별 1등 업체에 주력할 것을 권한다"며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대다수 통신장비 업체 주가가 오른 상태라 후발업체들의 가격 매력도가 딱히 더 높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RFHIC가 가장 먼저 오를 것이며 이어서 KMW와 이노와이어리스, 오이솔루션·쏠리드가 상승세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통신서비스 업종 종목별 투자 매력도는 SKT>KT=LGU+ 순으로 제시한다. 통신 3사 중에선 SKT를 최우선 종목으로 제시하는데 KT 배당 증가 기대감이 낮아지는 반면 SKT 배당 조기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장비 업종에서는 RFHIC, KMW, 이노와이어리스, 쏠리드, 오이솔루션, RF머트리얼즈를 최선호종목으로 제시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