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신임 CEO 확정 후 본격 상승 기대, 무선 통신장비주도 매수 추천
2025년 KT는 25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 목적으로 매입했지만, 외국인 한도가 풀릴 조짐이 보이지 않아 소각이 언제 이루어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사주 의무 소각이 법제화된다면 KT가 2026년도에 자사주 매입을 강행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
결과적으로 2026년도에는 KT가 총 주주환원 9500억원을 모두 배당금으로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3억원 미만 배당금 수령자의 경우 세후 수익률만 6%에 달할 수 있어 배당 분리과세 수혜주로 분류될 전망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신임 CEO가 확정되는 12월 마지막 주부터는 KT 주가가 본격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12월 과기부가 공청회를 열고 주파수 할당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규 주파수 경매가 포함될지 여부가 중요한데, 신규 주파수가 할당될 경우 투자 규모가 커질 수 있어 통신장비 업체에게 국내에서 또 하나의 시장이 탄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사 역시 신규 주파수 할당 비용 및 설비 투자 증가를 명분으로 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 통신사 이익이 유의미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5G 요금제 도입이 꼭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만약 3.7GHz를 포함한 국내 신규 주파수 공급 발표가 있다면 KMW와 RFHIC를 비롯한 국내 대표 무선 통신장비주 집중 매수를 추천한다. 통신서비스 업종 역시 KT를 위주로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
12월 국내 신규 주파수 할당이 없더라도 통신장비주 하락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의 국내 설비 투자 기대감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인데다가 주파수 재할당만으로도 크진 않지만 일부 설비 투자 발생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업종 종목별 투자 매력도를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제시하며, "보유 자사주 1년 내 소각 의무화와 배당 분리과세 적용 및 세율 인하 대표 수혜주로 부상할 수 있는 KT를 최우선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장비 업종은 무선 통신장비 업체를 우선 매수할 것을 권하며, 미국 어퍼 C밴드 주파수 경매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내 주파수 할당이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면 그 수혜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KMW, RFHIC, 쏠리드, 이노와이어리스를 우선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