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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 상승·환율 하락·디지털자산 모멘텀"...외국인, 은행株에만 집중

주지숙 기자

입력 2026-02-03 01:30

- KB금융·하나금융, 과징금 우려 완화에 매수 기회

출처-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출처-하나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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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가 2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2주 연속 은행주를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은행주 사랑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지난주 국내 기관은 KOSPI를 3조 300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은행주는 166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들은 KOSPI를 2조 4000억원 순매도한 반면 은행주는 3130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전주에 이어 전주에도 외국인은 신한지주를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해 신한지주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전주 은행주는 1.0% 상승에 그쳐 KOSPI 상승률 4.7%를 다시 초과하락했다. 디지털자산 TF에서 원화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가 은행 중심 컨소시엄 방식(시중은행 지분 51%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안인 것으로 언론에 알려지면서 주초반 은행주가 급등했지만, 은행 지분 51% 룰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규제 등의 핵심 쟁점을 놓고 결국 합의가 불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다시 하락했다.

1월 29일 열린 홍콩 ELS 2차 제재심에서도 결론이 또다시 미뤄지면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2월 12일 열릴 예정인 3차 제재심에서는 결론이 어떤 식으로든 날 전망이다.

12월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5bp 하락한 반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bp 상승했다.

NIM과 상관관계가 높은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상승했는데 시중금리 상승으로 기업대출 평균 금리 상승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은행 NIM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1월의 국채금리 상승 현상까지 감안할 경우 1분기에도 NIM이 양호한 모습을 보일 공산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의 경우 2026년 NIM 가이던스를 2025년 대비 상승으로 제시했다. 은행권 전체적으로 2026년은 대손비용보다는 이자이익(NIM 상승)이 이익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시중금리 상승은 상대적으로 은행주에 포지티브 요인이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상법개정안과 원화스테이블코인 법안 처리 등 정책 모멘텀 기대, 여기에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세 또한 강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간 선호 종목으로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을 제시했다. KB금융은 4분기에도 강력한 경상 펀더멘털 확인이 예상되며, 홍콩 ELS 및 은행 LTV 담합 의혹 과징금 우려는 완화 가능성이 높다.

하나금융은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부합하고 CET1 비율은 오히려 추가 상승했는데도 실적발표 당일 주가가 3% 이상 하락해 다소 과민반응으로 판단되며, 견고한 CET1 비율과 가격매력 부각 가능성, 환율 우려 약화 등을 감안 시 긍정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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