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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스페이스, 삼성·SK 반도체 싣고 NASA와 우주 간다…50년 만의 역사적 동행

김규환 기자

입력 2026-01-30 09:20

나라스페이스, 삼성·SK 반도체 싣고 NASA와 우주 간다…50년 만의 역사적 동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우주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 임무에 참여한다. 이번 미션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함께 탑재돼, 1972년 아폴로 계획 이후 약 50년 만에 재개되는 인류의 달 탐사 여정에 한국 기술이 동행하게 됐다.

아르테미스 2는 2026년 발사 예정인 유인 시험 비행 임무로, 승무원 4명을 태운 오리온(Orion) 우주선이 달 궤도를 선회한 뒤 귀환하는 것이 목표다. 나라스페이스는 이 임무에 한국산 초소형 위성 ‘K-라드큐브(K-RadCube)’를 부탑재체 형태로 실어 보내며, 발사 이후 고궤도 타원궤도에서 독자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K-라드큐브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임무를 총괄하고, 위성 시스템 설계·제작은 나라스페이스가 담당했다. 지상국 운영은 KT SAT이 맡는다. 해당 위성은 NASA 유인 비행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통과했으며, 달 인근 심우주 환경에서 방사선 측정과 반도체 실증 실험을 수행한다.

이번 임무의 핵심 중 하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실제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 검증된다는 점이다. 두 회사의 반도체 소자는 지구 저궤도를 넘어 달 궤도에 가까운 극한 환경에서 작동 안정성, 오류 발생 여부, 열화 특성 등을 점검받게 된다. 이는 우주·국방·심우주 탐사 등 극한 환경용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한 중요한 실증 데이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K-라드큐브는 밴앨런 복사대를 포함하는 궤도를 비행하며 방사선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향후 유인 우주비행사의 방사선 노출 분석과 달·심우주 탐사 설계에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유인 탐사 미션과 연계된 실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국 우주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국제 유인 우주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사례가 본격화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NASA와의 한·미 우주 협력 이행약정의 실질적 성과로, 국내 우주산업과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우주 생태계로 진입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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