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H바텍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외장케이스 부품 53종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부품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라인업인 RB시리즈 8종 전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KH바텍이 추진해온 로봇 부품 사업 확대 전략이 구체적인 실적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KH바텍은 기존 스마트폰 및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축적한 고정밀 금속 가공 기술과 대량 양산 역량을 로봇 산업에 적용하며 외장 부품 공급을 넘어 로봇 구동부품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협동로봇뿐 아니라 양팔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지분을 확대해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한 로봇 기업으로, 삼성은 미래 로봇 개발 가속화를 위해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최대 3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은 이를 통해 고급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강화하고 미래 로봇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 29일 열린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미래 대비 측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대해서도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최초로 투자한 후 지분율을 끌어올려 작년 종속회사로 편입한 후, 산업 분야에 로봇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