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은 CES, CSO, APSI, TXSpace 등 전문 계열사를 통해 우주 산업 밸류체인을 수직 계열화해 왔다.
CSO는 위성용 광학 탑재체 개발을 담당하고, APSI는 위성 플랫폼과 통신 관련 서브시스템을 맡는다.
이렇게 확보된 위성은 지상에서 컨텍의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되며, TXSpace가 미국 현지에서 제조·공급하는 안테나와 지상국 하드웨어가 수신 인프라를 뒷받침한다. 이후 CES가 위성 영상과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공공기관과 산업 수요처에 제공하는 구조다.
이 같은 전 주기 플랫폼은 미국 공공 조달시장 특성과 맞닿아 있다. NASA와 국방부를 비롯한 연방 기관들은 단일 장비보다는 ‘통합 운용 가능성’과 ‘보안·납기·지속 운영 능력’을 중시한다.
컨텍은 위성, 지상국, 데이터 활용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안할 수 있어, 개별 공급사 대비 프로젝트 범위와 계약 단가를 동시에 확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TXSpace의 미국 연방 정부 실사 통과는 지상국 하드웨어와 제조 프로세스가 미국 정부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해, 공공 조달 입찰의 문턱을 실질적으로 낮춘 요인으로 작용한다.
업계에서는 컨텍의 이번 입찰 자격 확보가 단기사업구조보다 중장기 사업 구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상국 구축 중심의 프로젝트 매출에 더해, 공공기관 대상 데이터 서비스와 운영 계약이 반복 매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성 개발부터 데이터 활용까지 내부에서 통제 가능한 구조는 미국 공공 조달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이라며 “컨텍의 전 주기 플랫폼 전략이 본격적인 실적 파이프라인으로 전환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