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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춥지만 ESS는 뜨겁다” 배터리 3사, 북미 ESS 수요 45% 급증에 ‘올인’

주지숙 기자

입력 2026-03-03 04:10

-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에 하이브리드·EREV 대응 강화
- 데이터센터 전력망 수요 폭발로 ESS 고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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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1분기 컨퍼런스 콜 결과, 전기차(EV) 시장의 부진이 불가피한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확인됐다.

업계는 2026년 EV 부문 전망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본격적인 수요 회복 시기는 2027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북미 EV 배터리 수요가 전년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수요 회복 시점을 2027년으로 제시했다.

삼성SDI 역시 북미 EV 배터리 수요가 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유럽 시장은 9% 증가할 것으로 보며 지역별 차이를 두었다.

SK온은 북미 수요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며, 중저가 EV 출시가 시장 회복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방 시장의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원통형 46시리즈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26년 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MR 배터리는 2028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양산 가시성이 높다.

배터리 3사는 당분간 내연기관 기반 차량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하이브리드용 배터리 및 EREV(거리연장형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추진하며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과 달리 ESS 시장에 대해서는 모든 기업이 매우 강한 성장을 예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북미 ESS 배터리 수요가 전년 대비 45%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생산 능력(CAPA) 목표치를 기존 계획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여, 2026년 말 기준 6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북미 ESS 수요의 96%는 전력망(Grid)용이 차지하고 있다. 향후 데이터센터 내 부하 조정 및 자체 발전(On-site)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ESS 수요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고출력과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BBU(백업배터리)·UPS 시장에 삼원계 제품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소재 기업들 또한 ESS 시장 성장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엘앤에프는 대구에 연 3만 톤 규모의 LFP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중 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하이니켈 양극재 라인 일부를 ESS용 LFP 라인으로 전환해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연내 포항에 전용 라인을 착공한다.

엘앤에프는 46파이 신제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연간 제품 출하량이 20% 증가할 것으로 제시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EV 시장 부진 불가피하나, 자율주행 시장 개화에 따른 EV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과 미국 ESS 시장 내 한국 기업의 점유율 상승 효과를 근거로 대형주 중심의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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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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