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와 비코 인스트루먼트가 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5년 9월 30일, 델라웨어 주에 본사를 둔 비코 인스트루먼트와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 그리고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의 완전 자회사인 빅토리 머저 서브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빅토리 머저 서브는 비코와 합병되어 비코는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의 완전 자회사로 남게 된다.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는 2026년 2월 6일 오전 11시에 주주 특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합병과 관련하여,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와 비코는 주주들로부터 15개의 요구 서한을 받았으며, 3개의 소송이 제기되었다. 이 소송들은 주주들이 합병 관련 정보 공개의 적절성을 문제 삼고 있다.
두 개의 소송은 뉴욕주 대법원에 제기되었으며, 각각 '터너 대 비코 인스트루먼트'와 '클락 대 비코 인스트루먼트'라는 제목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 번째 소송은 나소 카운티의 뉴욕주 대법원에 제기되었으며, '가필드 대 베일리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이들 소송은 합병을 금지하거나 합병이 완료될 경우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는 합병 관련 정보 공개가 부족하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주주들에게 법적 의무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잠재적인 소송의 부담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는 합병 관련 정보 공개를 보완하기로 결정했다. 이 보완된 정보는 기존의 정보 공개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게 된다.
합병 배경에 대한 정보가 추가되었으며,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와 비코의 고위 경영진은 정기적으로 산업 회의에서 만나 서로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의 CEO인 러셀 로우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비코에서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2024년 5월 17일, 비코 이사회는 경영진과의 회의를 개최하였고, 이 회의에서 비코의 전략 계획 위원회 설립이 논의되었다. 이 위원회는 비코의 전략적 대안을 탐색하고 평가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의사결정 권한은 부여되지 않았다.
2025년 8월 12일, 비코의 CEO는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와의 합병을 위한 비공식 제안을 제출하였으며, 이 제안은 비코 주주들에게 40%의 지분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후 2025년 8월 19일, 비코 전략 계획 위원회는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와의 회의를 준비하였다.
UBS는 비코와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의 재무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비코의 예상 EBITDA를 기반으로 한 기업 가치를 평가하였다. 비코의 예상 순이익은 2025년에 7400만 달러, 2026년에 95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의 예상 순이익은 2025년에 9191만 달러에서 1099만 달러로 평가되었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와 비코의 주주들은 각각의 주식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현재 엑셀리스테크놀러지스는 약 581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코는 약 2억 3천만 달러의 부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재무 상태는 합병 후 두 회사의 통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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