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15 (일)

제닉, 전방위적 수주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으로 사상 최대 실적 기대 - 하나증권

  • 입력 2025-06-09 10:46
  • 주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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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900만 장 생산능력 확보 예정, 포장 공정 자동화 설비 도입
- 미국 아마존 마스크팩 판매 1위, 유럽 및 영국 주요 유통채널 진입
- 기초 화장품 품목 확대 및 자체 브랜드 미국 그로서 입점
- 2025년 연결 매출 1.2천억원, 영업이익 348억원 전망
- 목표가 42,000원, 투자의견 ‘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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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은 최근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월 생산능력은 600만 장에 달했으며, 당시 가동률은 100%를 초과했다. 올해 3월 추가 증설을 완료해 현재는 월 820만 장까지 생산이 가능하며, 특근 시 최대 950만 장까지 확대할 수 있다. 수주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7월 초에는 월 900만 장, 특근을 감안하면 월 1천만 장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포장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2분기 중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그룹사의 제닉 육성 의지가 확고해 이시스코스메틱 관련 업무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수주 물량은 주요 고객사의 글로벌 진출 국가 확대와 신규 채널 진입에 힘입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제닉은 미국 아마존에서 마스크팩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핵심 뷰티 유통채널인 세포라에 입점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마존 유럽(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진입했으며, 영국 부츠 및 코스트코에도 입점해 있다. 해당 브랜드는 실리콘투의 유럽 주요 화장품 계획에서도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수요 증가에 따라 주력 브랜드뿐 아니라 K-뷰티 글로벌 확장을 주도하는 다수 브랜드와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이들 수주 물량은 3분기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브랜드를 제조하고 있으며, 로레알, 에스티로더, 세포라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오딧을 조기에 통과해 제조, 품질,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다년간의 하이드로겔 제형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고난도 제형 개발 및 상업화, 대량 제조 역량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품목 확대도 가시화되고 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외에 기초 화장품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해당 물량은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제닉은 스킨케어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그로서 입점이 확정되어 2~3분기에 걸쳐 수출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 화장품 수주 확대에 힘입어 수주 단가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2025년 제닉의 연결 매출액을 1.2천억원(YoY +137%), 영업이익을 348억원(YoY +478%)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42,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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