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 파이낸스 타워 감정가 하락에 LTV 61.02% 기록... 7830만 유로 상환 압박
이번 이벤트는 벨기에 자산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 담보인정비율인 LTV가 61.02%로 산정되면서 발생했다. 이는 대출 약정상 기준치인 52.5%를 초과한 수치로 대주단 대리인인 CBRE LS가 이를 통지했다.
대주단은 외부 부동산 감정평가사인 JLL의 보고서를 토대로 감정평가액을 9억 2000만 유로로 확정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해당 평가의 부당성을 제기했으나 대주단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현금유보 이벤트가 발동되면 임대료 계좌의 자금 중 이자비용과 운영비 등을 제외한 잔액은 LTV 요건 충족 시까지 별도 계좌에 묶이게 된다. 분기별 이자지급일 2회 연속 요건 미충족 시 해당 자금은 대출금 상환에 강제 사용된다.
LTV 기준인 52.5%를 다시 충족하기 위해서는 대출 원금을 4억 8300만 유로 이하로 낮춰야 한다. 이를 위해 약 7830만 유로의 대출금을 조기 상환해야 현금 유보 상태를 해제할 수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현재 벨기에 자산의 대출금 외에도 단기 채무 대응이 시급한 상태다. 오는 4월 17일 전단채 400억원을 시작으로 30일 공모사채 600억원, 5월 4일 환헷지 정산금 약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JLL의 감정평가 무효와 신규 감정평가 실시를 위한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동시에 복수의 금융기관과 기존 채무의 차환 또는 신규 사모대출을 추진하며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