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머티리얼즈는 변압기, 초고압 전력케이블, 해저케이블 등에 사용되는 무산소동 및 권선동선, 연속전위권선(CTC)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전력망 소재 전문 기업이다. 해당 제품은 전력기기와 송전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 활용되며, 에너지 산업과 전력망 기기 전반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용 권선동선 제조 기술을 확보하며 전력 인프라 고도화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소재용 및 초고압 전력 케이블용 에나멜 동선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티씨머티리얼즈 IR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전력 인프라 선두기업들과 동 소재 공동개발로 구리 소재 시장을 선도중에 있다. 특히 국내최초로 초고압케이블용 소재를 대한전선과 공동개발 했으며, LS전선과는 국내최초로 해저케이블 소재를 개발해 독점공급중에 있다.
또한, 선박/공장 배전반용 전력분배장치 소재인 무산소동 버스바 개발로 현대차그룹과 협력중에 있으며, 효성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유일 친환경 함정용 모터고정자 개발을 완료해 유일하게 선박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티씨머티리얼즈의 주요 고객사로는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대한전선,LS전선 등이 있는데, 이들 기업은 변압기와 초고압 송전망 장비 생산 확대에 따라 관련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티씨머티리얼즈는 해당 공급망 내 핵심 소재 업체로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효성중공업 및 HD현대일렉트릭 등에 권선동선 등을 장기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도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초고압 변압기 및 송전망 구축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티씨머티리얼즈는 각동선과 CTC 생산능력을 약 2만1200톤 수준으로 확대하는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주 확대가 소재 업체의 매출 성장으로 직결되는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변압기와 초고압 케이블은 고순도 무산소동 기반 소재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내 기술력과 생산능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 전력기기 업계 관계자는 “초고압 송전망과 해저케이블은 장기 프로젝트 성격이 강해 소재 공급업체의 안정적인 생산능력이 중요하다”며 “전력기기 업체들의 글로벌 수주 확대가 이어질 경우 소재 업체 역시 동반 성장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특히 변압기와 초고압 송전망 시장이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에서 소재 공급망 내 핵심 업체의 생산능력 확대 여부가 실적 변곡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미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