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기간 1년 연장해 2028년 주총 준비기까지 유지…이사회 9인 이하 제한
보고자 그린우드 인베스터스가 9월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대량보유 수정 보고서(Schedule 13D/A)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9월 17일 자로 협력 협약의 첫 번째 개정안(First Amendment)을 체결했다. 이번 개정은 양사가 지난 2025년 11월 3일 체결한 기존 협력 협약의 효력을 연장하고 일부 세부 조항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같은 날 발표한 이사회 개편과 그린우드 인베스터스와의 협력 계약 연장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이번 개정으로 양사의 협력 협약 적용 기간(Covered Period)이 1년 연장됐다. 개정된 협약은 잭 인 더 박스의 2028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주주 제안 마감일 30일 전과 2027년 정기 주주총회 개최일 주년의 120일 전 중 더 이른 시점까지 효력을 유지하게 된다.
양사는 협약 기간 동안 그린우드 인베스터스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잭 인 더 박스의 전체 이사회 규모를 최대 9인 이하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만약 이사회 구성원을 새로 추가하고자 할 경우, 회사는 이를 그린우드 인베스터스 측에 가능한 한 조기에 통보하고 후보자에 대해 성실히 협의해야 한다. 신규 이사 영입 시에도 이사회 규모는 9인을 초과할 수 없다.
투자자 행사 개최 및 발표 자료 사전 검토 권한 부여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잭 인 더 박스는 투자자 홍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늦어도 2027년 6월 30일까지 투자자 행사(Investor Event)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행사 일정과 의제에 대해서는 그린우드 인베스터스와 성실히 협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그린우드 인베스터스는 해당 투자자 행사에서 발표할 자료를 행사 개최 최소 10일 전에 미리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회사가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할 예정인 기타 투자자 발표 자료 역시 공개 전에 그린우드 인베스터스에 제공되어야 하며, 회사는 이에 대한 그린우드 인베스터스의 의견을 성실히 검토해야 한다. 다만 이 검토 대상 자료에 분기 실적 발표문이나 관련 자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제공되는 투자자 자료는 양사가 체결할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기밀 정보로 취급된다. 그린우드 인베스터스는 해당 자료가 미공개 중요 정보(material non-public information)에 해당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관련 정보를 보유한 상태에서는 잭 인 더 박스의 주식을 거래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검토 권한이 그린우드 인베스터스에 자료 승인권이나 공개 지연 요구권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
잭 인 더 박스는 미국 델라웨어주 법인으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동명의 패스트푸드 햄버거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정 협약서에는 잭 인 더 박스의 수석부사장 겸 최고법률·행정책임자(EVP, Chief Legal & Administrative Officer)인 사라 슈퍼(Sarah Super)와 그린우드 인베스터스의 파트너인 크리스토퍼 토리노(Christopher Torino)가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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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