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4만 달러로 17.9% 증가…판관비 88.2% 늘고 법무부·SEC 조사 진행 중
회사 측은 영업손실과 음(-)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9개월 누적으로 962만 2000달러의 순손실과 544만 5000달러의 영업활동 현금 유출을 기록했으며, 9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3105만 3000달러에 달한다. 회사는 이러한 요인들이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은 대응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신규 고객 계약 추진, 비용 통제 조치 시행, 추가 부채 또는 지분 조달 방안 검토를 제시했다. 다만 신규 고객 계약 확보, 필요 시 특수관계자 지원, 수용 가능한 조건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3분기 매출 및 손익 동향
TEN 홀딩스의 2026년 3분기 매출은 64만 달러로 전년 동기 54만 3000달러 대비 17.9% 증가했다. 전문·매니지드 서비스 매출이 5만 2000달러에서 21만 2000달러로 307.7% 늘었고, 플랫폼 이용 매출은 49만 1000달러에서 42만 8000달러로 12.8% 줄었다. 회사는 이전 기간에 시작된 고객 거래의 완료와 신규 고객의 매출 기여를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74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192만 7000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판매관리비가 218만 5000달러에서 411만 3000달러로 88.2% 늘어난 영향이다. 회사는 기존에 자본화해 상각해 오던 서비스 계약 180만 달러를 상각 처리했고, 진행 중인 조사 관련 법률비용으로 약 50만 달러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판매관리비는 40만 달러(18%) 줄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3분기 순손실은 373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198만 7000달러에서 적자가 확대됐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0.31달러(전년 동기 0.84달러)다.
9개월 누적 실적과 유동성
올해 9개월 누적 매출은 222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239만 8000달러 대비 7.3% 감소했다. 회사는 매니지드 서비스(MSP) 모델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전환하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달라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손실은 962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960만 7000달러)와 비슷했고, 누적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1.42달러다.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50만 5000달러로 지난해 말 163만 1000달러에서 늘었다. 회사는 올해 들어 보통주 800만 주를 발행해 713만 8000달러를 조달했고, 스톡옵션 행사로 73만 1000달러가 들어왔다. 특수관계자 단기 차입금 잔액은 12만 달러로 12개월 안에 만기가 돌아온다.
한편 회사는 5월 19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100% 자회사 아펙스마인드 솔루션스(Apexmind Solutions Inc.)를 설립했다. 회사는 9월 30일까지 이 자회사에 약 300만 달러를 출자했으나, 아펙스마인드 솔루션스는 아직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지 않았고 유의미한 매출이나 영업비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미 법무부와 SEC 조사 진행 중
회사는 2025년 10월 27일 뉴욕 남부지구에서 진행 중인 조사와 관련해 미 연방검찰(U.S. Attorney's Office)로부터 기업공개(IPO) 관련 문서 제출을 요구하는 대배심 소환장을 받았다. 이후 미 법무부(DOJ)는 회사가 IPO 이후 체결한 계약 4건과 관련한 문서·통신 기록 등을 추가로 요청했고, 회사는 이에 응했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3월 10일 IPO 등과 관련한 문서 제출을 요구하는 SEC 소환장을 받았으며, 전 최고경영자(CEO)도 SEC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감독한 내부 조사에서 이사회는 전 경영진의 지시로 IPO와 관련해 체결된 일부 계약이 경제적 실질과 회사에 대한 직접적 이익이 없었고, 회사가 아닌 계약 상대방에게만 이익이 됐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계약은 해지돼 지난 7월 24일 제출한 8-K로 공시됐다. 회사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과 내부 통제를 강화했고, IPO 당시 재직한 경영진과 이사회 구성원은 현재 회사에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회사는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고 금액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보지 않아 이번 조사와 관련한 우발손실 충당금을 계상하지 않았으며, 발생 가능한 손실 규모도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가 아는 한 조사는 진행 중이며 결론이나 최종 판단은 나오지 않았다.
TEN 홀딩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기반을 둔 지주회사로, 자회사 TEN 이벤트를 통해 가상·하이브리드 이벤트 플랫폼인 '엑스비드 프로(Xyvid Pro)' 및 '텐 프로(TEN Pro)'를 운영하며 웹캐스팅과 이벤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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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