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KT 해킹 사태로 보안 이슈 심화
- 무허가 펨토셀 차단 가능한 VIA-PUF칩 공급 기대
- 가입자망 전체 보안 강화로 장기 실적 호재 전망
- 양자컴퓨팅 시대 대비한 글로벌 유일 VIA-PUF칩 업체
- 목표가 28,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KT 해킹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무허가 펨토셀은 통신사가 공식 설치하지 않은 소형 중계기로, 해커가 임의로 설치해 개인 정보를 탈취할 수 있는 구조다. ICTK가 생산하는 VIA-PUF칩은 이러한 무허가 중계기를 원천 차단할 수 있어 망 보안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이 칩은 물리적으로 복제가 불가능하며, 공식 인증 번호가 있는 중계기만 망에 연결 가능하도록 해 인증 번호 복제나 비인가 인증 번호 생성을 막는다.
KT는 10만 대 이상의 펨토셀과 전국 30만 대 이상의 5G 중계기를 보유하고 있어 ICTK의 VIA-PUF칩 공급 기회가 크다. 특히 단말기뿐 아니라 가입자망 장비 전체가 해킹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VIA-PUF칩의 적용 범위가 망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VIA-PUF칩을 생산하는 ICTK는 이러한 보안 위협에 선제적이고 독점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장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업체들이 양자컴퓨팅에 대한 투자와 사업 확장을 강화하는 가운데, 기존 보안 체계의 무력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ICTK는 물리적으로 복제 불가능한 VIA-PUF칩을 생산하는 글로벌 유일 업체로서 양자암호 시대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ICTK가 글로벌 빅테크향 공급을 확정하거나 통신장비향 PUF칩의 유효성이 널리 입증될 경우 실적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주가도 급등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미리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