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한 데 이어, 미국 내 조선소 협력 발언까지 내놓으면서 정책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선박용 특수 케이블체인 공급망에 있어 독점적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씨피시스템이 강세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씨피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2% 오른 4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곧바로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에,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잠수함 건조는 한화오션 필리 조선소에서 맡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트루스소셜에 추가로 글을 게재 “한국이 바로 이곳,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게 된다”며 “조선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니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특히 조선업 협력의 경우 1500억달러로 합의되어 소위 마스가는 우리 기업 주도로 추진하며 투자는 물론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타결했다.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한화오션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자회사로 한미 간 군수·조선 협력의 중심 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 해군함정 정비(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글로벌 방산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케이블체인까지 사업영역 확대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씨피시스템은은 최근 조선업 호조와 맞물려 국내 선박용 특수 케이블체인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중에 있으며, 이번 한·미 양측간의 1500억불 규모의 조선협력 타결에 따라 안정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모습이다.
씨피시스템은 한화오션을 포함하여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조선사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근 한화오션과 'MASGA' 프로젝트의 핵심 참여사로서 대형 자동차 운반선(PCTC) 6척에 특수 케이블체인을 공급 및 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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