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발전소 건설비가 2년새 약 66% 폭등하며 AI데이터센터에 상대적으로 값싼 선박엔진이 급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힘센엔진'이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싼 가스터빈 대신 선박엔진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4일 오전 10시 19분 삼영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5.05%오른 1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인 Aperion Energy Group(AEG)과 20MW급 힘센엔진(HiMSEN)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20MW급 발전용 힘센엔진은 대용량 중속 엔진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과 신뢰성을 갖춘 제품이다. 고출력·고효율은 물론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부하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24시간 무중단 운전이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선박 내 전력 생산에 활용하는 엔진을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육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불고 있다. 특히 기존 데이터센터 발전 방식으로 각광받는 가스터빈의 가격이 오르고 납기가 길어지면서 엔진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가스터빈 기반의 가스복합발전 건설 단가는 3년 전쯤과 비교해 2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납기 역시 미국 기준으로 5년 정도로 길어진 상황이다. 반면 선박 엔진의 경우 수주 잔고가 약 3년 수준이라 가스터빈에 비해 납기를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삼영엠텍은 선박 엔진의 핵심 구조물인 MBS(Main Bearing Support)를 자체 기술로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부품은 선박 엔진의 구동부를 지지하는 핵심 요소로 모든 선박 엔진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삼영엠텍 측은 “MBS는 선박 엔진 내부의 핵심 부품으로, 친환경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 엔진에 적용된다”며 “현재는 현대중공업·한화엔진·HD현대마린엔진 등 국내 주요 선박 엔진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