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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랜텍, 삼성·애플 탈착형 배터리 의무화+LG엔솔向 배터리팩 공급소식에 '강세'

하지석 기자

입력 2026-04-27 11:31

[특징주]이랜텍, 삼성·애플 탈착형 배터리 의무화+LG엔솔向 배터리팩 공급소식에 '강세'이미지 확대보기
이랜텍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사용자 직접 배터리 교체' 설계를 의무화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전기차용 배터리팩 양산에 돌입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7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이랜텍은 전 거래일 대비 5.77%오른 13,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투데이에 따르면 삼성전자 휴대폰 배터리팩 부품기업 이랜텍이 LG에너지솔루션에 전기차(EV) 배터리팩까지 공급을 확대한다며 전기차용 배터리팩 생산 설비 구축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양산 준비에 돌입해 오는 6월말 양산을 시작으로 고객사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이랜텍은 배터리팩, 휴대폰 케이스, 충전기 등을 생산해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에 공급하는 전자부품 기업으로, 최근에는 E-모빌리티 및 중대형 배터리팩 사업을 신규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본사를 중심으로 EV용 배터리팩 생산을 추진하며 기존 소형 배터리에서 중대형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유럽연합(EU)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를 상대로 배터리 수명 연장과 수리 권리 보장을 골자로 하는 강력한 하드웨어 규제를 확정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진 바 있다.

EU는 '배터리 및 폐배터리 규정(Regulation 2023/1542)'에 의거해 오는 2027년 2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사용자 직접 배터리 교체' 설계를 의무화한다.

제조사는 전문 도구 없이 시중에서 흔히 구비된 도구만으로 사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분리하고 새것으로 갈아 끼울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해야 한다.

동시에 제조사의 사후 지원 책임도 대폭 강화된다. 제품 출시 후 최소 7년 동안 수리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며, 사설 수리점에서 정품이 아닌 부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소프트웨어 기능을 차단하는 '부품 직렬화' 관행도 금지된다.

한편, 이랜텍은 배터리 팩 및 모듈 설계 및 양산하는 기업으로 유럽연합의 탈착형배터리 의무화에 따라 완제품형 배터리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전자에 배터리팩을 공급하는 이랜텍에 직접적인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텍은 배터리팩 설계부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구조 설계까지 일괄 대응이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완성차 고객사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한 원가 경쟁력도 사업 확장의 핵심 요소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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