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 텀시트 회사에 제출, 해외 이중상장 촉구…병합 고수 시 비상장 전환 검토 요구
보고서에 따르면 EEME 에너지는 XCF 글로벌을 위해 총 2억 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제안을 모색하고 있다. 목적은 XCF 글로벌의 자본 재편이며, 재무상태표의 다른 부채를 줄이고 최근 제안된 진행 중인 인수 건을 지원하는 데 쓰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자금조달에 관한 조건 제안서(텀시트)는 XCF 글로벌에 제출됐다.
제안의 수락 여부는 XCF 글로벌 이사회와 경영진이 재량으로 결정하며, 자금조달 종결은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 EEME 에너지는 제안이 XCF 글로벌과 주주 전체에 이익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자금을 제공하는 대주나 투자자가 향후 EEME 에너지가 보유한 XCF 글로벌 주식 일부 또는 전부를 취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EME 에너지는 해외 시장이 친환경 항공유(SAF) 등 재생에너지 제품 생산 기업을 미국 시장보다 상당한 프리미엄을 붙여 평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XCF 글로벌에 해외 시장 이중상장을 검토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식 병합 반대와 비상장 전환 검토 요구
EEME 에너지는 XCF 글로벌이 최근 제안한 주식 병합(역분할) 안건에 반대표를 던질 계획이다. XCF 글로벌이 2027년 전망치를 달성하면 주식 병합이 필요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이사회가 나스닥 상장폐지를 막으려면 주식 병합이 필요하다고 계속 판단할 경우, 회사의 비상장 전환이나 장외시장(OTC) 임시 거래를 검토하도록 이사회에 촉구하겠다고 했다. 이후 나스닥 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요건을 갖추면 재상장하는 방안이다.EEME 에너지는 주식 병합 안건이나 비상장 전환·재상장 관련 안건에 대해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을 요청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고서 기준 EEME 에너지는 XCF 글로벌 보통주 2억 2889만 7417주(지분율 38.3%)를 보유하고 있다. 라드니어는 EEME 에너지와 GL 파트 SPV I(1418만 7115주), GL 파트 SPV II(2747만 9983주)의 단독 지분권자로, 이를 합한 실질 소유 주식은 2억 7056만 4515주(지분율 45.3%)다. GL 파트 SPV II는 지난 9월 14일 보통주 매수 워런트에 따라 689만 1798주를 취득했다.
XCF 글로벌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재생 디젤·친환경 항공유(SAF) 생산 기업이다. 지난 22일 데브스트림·서던 에너지 리뉴어블스와의 3자 사업결합 완료를 공시했고, 23일에는 에어프로덕츠의 캘리포니아주 파라마운트 친환경 연료 시설 인수 계약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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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