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타비 매출 40억 5900만 달러 기록…주당순이익은 지분 증권 손실 여파로 감소
3분기 제품 매출은 82억 8900만 달러로 13% 늘었다.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를 제외한 제품 매출은 82억 300만 달러로 16% 증가했다. 다니엘 오데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0여 년 만에 가장 강한 전년 대비 기반 사업 성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로열티·계약 및 기타 매출은 전년의 지식재산권 매각 관련 매출이 반복되지 않으면서 1100만 달러로 줄었다.
HIV 제품 매출은 62억 4900만 달러로 18% 증가했다. 간판 치료제 '빅타비' 매출은 10% 늘어난 40억 5900만 달러, '디스코비'는 49% 증가한 10억 4600만 달러였다. '예즈투고(Yeztugo)' 매출은 3억 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9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항암제 '트로델비' 매출은 42% 증가한 5억 600만 달러, 간질환 포트폴리오 매출은 13% 늘어난 9억 2700만 달러였다. 반면 베클루리 매출은 코로나19 관련 입원율 하락으로 69% 줄어든 8600만 달러, 세포치료제 매출은 경쟁 심화로 18% 감소한 3억 5500만 달러에 그쳤다.
3분기 순이익은 24억 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0억 5200만 달러에서 줄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94달러로 2.43달러에서 낮아졌다. 회사는 전년의 지분 증권 순이익과 달리 올해 순손실이 발생한 데다 영업비용·법인세 비용 증가, 로열티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GAAP 희석 EPS는 제품 매출 증가와 인수 IPR&D 비용 감소로 2.47달러에서 2.55달러로 올랐다.
연간 제품 매출 전망 상향
길리어드는 2026년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를 기존 301억~304억 달러에서 310억~313억 달러로 올렸다. 베클루리를 제외한 제품 매출 전망치도 298억~301억 달러에서 307억~310억 달러로 상향했다. 베클루리 매출 전망은 약 3억 달러로 유지했다.연간 GAAP 희석 주당손실 전망은 기존 3.40~3.75달러에서 4.05~4.40달러로, 비GAAP 희석 주당손실 전망은 0.30~0.65달러에서 0.85~1.20달러로 확대됐다. 이 전망에는 올해 발표한 아셀릭스(Arcellx), 투불리스(Tubulis), 우로 메디신스(Ouro Medicines), 펩스타(PepStar) 거래 관련 인수 진행 중 연구개발(IPR&D) 비용 124억 달러에 따른 주당 약 9.88달러의 영향이 포함됐다.
길리어드는 HIV 치료제 '빅슬렌보(Bixlenvo)'가 안정적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으로 바이러스가 억제된 성인 대상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가 10월 빅타비의 메디케어 최대공정가격(MFP) 설정 절차를 마쳤으며, 새 가격은 2028년 1월 1일부터 빅타비 매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현금흐름은 50억 달러였으며, 배당금 10억 달러를 지급하고 보통주 3억 7000만 달러어치를 매입했다. 9월 30일 기준 현금·현금성자산 및 시장성 채무증권은 64억 달러로 지난해 말 106억 달러에서 줄었는데, 회사는 올해 인수 관련 현금 유출 113억 달러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4분기 주당 0.82달러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으며, 배당금은 12월 15일 기준 주주에게 12월 30일 지급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본사를 둔 바이오 제약사로, HIV, 바이러스성 간염, 코로나19, 암, 염증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35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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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