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S-4 효력 인정…공모주 상환 청구 23일 마감, 주총 직후 12월 종결 예상
엘로이 에어, 약 1억 7500만 달러 자금조달 약정 확보
인플렉션 포인트 VII은 합병 안건을 표결할 임시주주총회를 11월 25일 오전 10시(동부시간) 뉴욕의 화이트 앤드 케이스(White & Case LLP) 사무소에서 열고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한다. 의결권 기준일은 10월 30일이다. 공모주 상환을 원하는 주주는 11월 23일 오후 5시(동부시간)까지 위임장 설명서에 적힌 상환 절차를 마쳐야 한다.
앞서 수정 증권신고서에는 주총일이 11월 23일, 상환 청구 마감이 11월 19일로 적혀 있었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각각 11월 25일과 11월 23일로 제시됐다.
회사는 주주 승인을 받으면 관례적 종결 조건의 충족 또는 면제와 규제 당국 검토를 전제로 주총 직후인 2026년 12월 합병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합병 법인은 엘로이 에어라는 사명을 쓰며, 보통주는 나스닥 승인을 전제로 티커 'ELRY'로 거래될 예정이다.
약 1억 7500만 달러 자금조달 약정
엘로이 에어는 이번 합병과 관련해 약 1억 7500만 달러의 자금조달 약정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7500만 달러는 사모투자(PIPE)에 앞선 사전 투자(pre-PIPE)로 현재까지 납입이 끝났고, 1억 달러 규모 PIPE는 합병 종결 시점에 납입될 예정이다. 사전 투자에는 록히드마틴 벤처스(Lockheed Martin Ventures)와 인플렉션 포인트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회사는 조달 자금을 화물 드론 '차파랄(Chaparral)'의 생산을 가속하는 데 투입해 상업·국방 시장의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차파랄은 500파운드(약 227kg) 이상의 화물을 싣고 최대 450마일(약 724km)을 비행하도록 설계된 자율 수직이착륙(VTOL) 무인기다.
앤드류 클레어(Andrew Clare) 엘로이 에어 최고경영자(CEO)는 "국방과 상업 고객 모두에게서 차파랄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미 납입된 사전 투자 7500만 달러를 포함해 약 1억 7500만 달러의 약정 자금을 바탕으로 2027년 자율 화물 드론 플랫폼의 규모를 키울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육군 계약과 차파랄 생산 준비
엘로이 에어는 지난 8월 미 육군으로부터 최대 4600만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수주했다. 또 미국 교통부와 연방항공청(FAA)의 eVTOL 통합 시범 프로그램(eIPP)에 따라 브리스토 그룹(Bristow Group)과 함께 첫 무인 자율 비행을 마쳤으며, 이후 브리스토 그룹은 조기 인도 예약분을 10대 추가해 총 15대로 늘렸다.차파랄의 미국 내 독점 생산을 맡은 크라토스 디펜스 앤드 시큐리티 솔루션스(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확장 중인 시설에서 기체를 생산하며, 첫 생산 기체는 2026년 말로 계획돼 있다. 다만 회사는 수요 파이프라인이 구속력 없는 의향서와 양해각서, 확정되지 않은 조기 인도 예약으로 이뤄져 있어 실제 구매 계약이나 매출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플렉션 포인트 애퀴지션 VII은 인플렉션 포인트 자산운용(Inflection Point Asset Management)과 코헨 앤드 컴퍼니(Cohen & Company) 경영진이 이끄는 기업인수목적회사로, 옛 사명은 콜럼버스 서클 캐피털 코프 II(Columbus Circle Capital Corp II)다. 엘로이 에어는 국방, 신속 대응, 상업 물류용 자율 대형 화물 드론을 개발하는 미국 기술 기업으로 캘리포니아주 바이런에 시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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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