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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확진자·사망자·진단테스트 차이…자연면역 관건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3만8502명, 해외유입 189명 총 3만8691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0만9688명(해외유입 2만6339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노르웨이, 영국이 방역 조치를 철폐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고, 백신 접종완료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방역 조치 철폐 시기에 관심이 모인다. 관건은 자연면역과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의료체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은 외국과 달리 강도높은 감염관리로 자연면역이 떨어지는 만큼 방역 조치 철폐에 부정적이다.
다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체계 수용 여부에 따라 단계적 해제를 검토 중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된 코로나19관련 데이터포털 자료를 보면, 4일 기준 덴마크 누적확진자는 192만7340명으로 전체인구 581만명 대비 33.154%에 달한다. 국민 3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사망자는 3828명으로 확진자 대비 0.20%이고, 전체인구대비 0.066%다.
누적 진단테스트는 5985만9785건으로, 국민 1인당 10회 이상 진단테스트를 받은 수치다.
영국의 경우 덴마크에 비해 확진자 비율은 낮지만 사망자 비율은 크게 웃돈다.
4일 기준 영국 누적 확진자는 1773만3624명으로 전체인구 6821만명 대비 26.000%다. 국민 4명당 1명 이상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사망자는 15만8119명으로 확진자 대비 0.89%로, 덴마크에 비해 4배 이상 높다.
누적 진단테스트는 4억4160만3933건으로, 국민 1인당 7회 가까이 진단테스트를 경험한 규모다.
노르웨이의 경우 덴마크에 비해 확진자와 사망자, 진단테스트 모두 낮다.
4일 기준 노르웨이 코로나19 확진자는 87만245명으로, 전체인구 547만명 대비 15.922%다. 사망자는 1467명으로 확진자 대비 0.17%이고, 전체인구 대비 0.027%다.
누적 진단테스트는 1021만795건으로, 국민 1인당 2회 가까이 진단테스트를 받은 셈이다.
이와 달리 한국의 경우 누적 진단테스트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실제 4일 기준 한국 누적 확진자는 97만1018명으로 전체인구 5131만명 대비 1.893%다. 이는 덴마크 33.154%, 영국 26.000%, 노르웨이 15.922%와 큰 차이를 보인다.
사망자는 6858명으로 확진자 대비 0.71%이고, 전체인구 대비 0.018%다. 이는 확진자 대비 사망율은 영국(0.89%)보다는 낮고 덴마크(0.20%), 노르웨이 (0.17%)보다는 높다.
누적 진단테스트는 5244만8304건으로, 국민 1인당 1회 가량 진단테스트를 경험한 수준이다.
덴마크,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들보다 확진자 비율이 낮은 데다 확진자 대비 사망율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게 나타나 자연면역에 기댄 방역 조치 철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유경석 데이터투자 기자 kangsan069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