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현대모비스 기존 레이저 용접 장비 사실상 100% 독점 공급 관계 기반 사업 진행
-현대모비스 양산 계획 및 시설투자 일정에 맞춰 대응
3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액스비스는 지난해 12월 현대모비스에 로봇 액추에이터용 레이저 탈피 장비를 납품한 이후 현재 고객사 일정 및 양산계획에 따라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장비는 액추에이터에 사용되는 구리선의 피복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설비로, 정식 양산에 앞서 공정 검증 등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용 데모 장비다.
현대모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액스비스는 현대모비스의 로봇 액추에이터 관련 생산설비 투자가 구체화될 경우 추가 레이저 장비 공급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장비 입찰이나 공급 제안 역시 향후 현대모비스의 양산 계획과 시설투자 일정에 따라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의 레이저 용접 장비 분야에서 장기공급계약(LTA)을 통해 사실상 독점 공급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로봇 액추에이터용 탈피 장비를 납품한 이력도 있다"며 "고객사와의 오랜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현대모비스의 시설투자나 양산 계획이 구체화되면 추가 장비 공급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관계자는 "기존 카메라 모듈용 레이저 용접 및 배터리 관련 레이저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로봇에 적용도ㅣ는 카메라 모듈이나 배터리 관련 공정에도 기술적으로 진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액스비스는 로봇 제조공정 내 레이저 기술 적용 범위도 넓게 보고 있다. 기존 카메라 모듈 용접과 배터리 관련 레이저 공정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에 적용되는 다양한 부품 제조공정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로봇 산업의 생산설비 투자가 확대되면 기존 기술을 활용한 신규 장비 공급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액스비스가 생산하는 AXROBOT에 대해서도 "주로 산업현장과 물류공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으로 아틀라스 사업과는 구분되는 사업이라며 로봇사업에서 신규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실제 인력확충과 연구개발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액스비스는 미래 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시설 확장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8일 대전재생산단 내 약 81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부지 확보를 결정했다. 현재 건설 중인 신사옥 바로 옆에 추가 부지를 확보해 향후 생산능력 확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향후 로봇과 반도체, 건조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향후 생산능력 확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명기 데이터투자 기자 dding931223@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