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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75% "계속 부산서 살고싶다"

이은실 기자

입력 2022-03-24 14:05

시, 3만2000명 대상 '2021 사회조사'
삶만족도 10점 만점에 5.9점 소폭상승
일·임금·소득 만족도도 각각 5.2%p↑

부산시가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한 지역사회 개발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2021년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한 지역사회 개발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2021년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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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주 시민 중 75.4%가 부산에서 계속 거주를 희망하며 근로여건 중 하는 일과 임금·소득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5.2%p 상승해 시민들 대부분이 부산시에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냈다. 반면 부산시에 우선 확충돼야 할 문화여가시설은 30.7%가 체육시설이라고 응답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한 지역사회 개발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2021년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24일 공표했다고 밝혔다.

26회째를 맞은 부산사회조사는 지자체 최초로 부산에서 실시됐으며 시민의식과 생활 수준 및 실태·사회변화상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는 1만7860개 표본가구 내 만 15세 이상 시민 3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노동,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5개 부문(조사항목 54개)에 대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현재 직장에 취업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요인은 유사업종 실무 경력이 40.8%로 가장 높았으며, 전반적인 근로여건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답변이 43.0%로 나타났다.

또한, 근로여건 중 하는 일(49.2%)과 임금·소득(35.9%)에 대한 만족도가 2019년 대비 각각 5.2%p 상승해 가장 많이 개선됐으며, 부산시가 고용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주요 시책으로는 일자리 확대(48.4%), 기업유치 및 고용촉진(20.7%)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시민은 10명 중 8.3명이며,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시민은 75.4%(2019년 대비 8.1%p 상승)로 나타났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주거환경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57.7%), 가장 낮은 부문은 주차장 이용(43.0%)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설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단은 지하철·경전철·동해선(64.7%)이며, 만족도가 가장 높게 증가한 교통수단은 택시(50.2%)로 2019년 대비 13.3% 증가하였는데, 이는 플랫폼 택시의 대중화와 택시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등의 요인으로 보이며, 향후 동백택시 이용자 서비스 강화로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년 동안 부산에서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27.7%(2019년 대비 31.7%p 하락)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많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여가 활용 만족도는 만족한다가 18.7%, 불만족한다가 32.5%로 불만족도가 크며, 불만족 사유로는 코로나19 관련이 2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볼 때 사회적 거리두리로 인한 인원 및 시간, 이용 제한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산시에 우선 확충돼야 할 문화여가시설은 체육시설(30.7%)로 나타났으며,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압박 정도는 평일은 55.0%, 주말은 39.6%가 부족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학교생활 만족도에서 전반적인 만족도는 50.9%로, 학교생활 부문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교우관계(66.6%)로 나타났다. 또한, 거주 지역의 교육환경(보육, 공교육, 학교 외 교육 기회)의 만족도는 16개 구·군 중 동래구, 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는 2021년 전체 고등학교의 무상교육 실시에 따라 공교육비가 크게 감소했으며, 전체 월평균 사교육비는 48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한 가구는 65.2%(2018년 대비 0.9%p 감소)로 나타났다.

만 19세 이상 부산시민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은 77.7%이며, 본인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는 20.4%(2019년 대비 2.1%p 상승)로 나타났다. 장래 가구소득에 대한 기대로 소득이 나아질 것이다가 22.0%, 나빠질 것이다가 19.9%로 긍정적인 전망이 2.1%p로 약간 높았다.

그리고 부채가 있는 가구 비율은 38.9% (2019년 대비 2.7%p 상승)이며, 주요 부채 사유는 주택임차 및 구입이 70.4%로 가장 높았다. 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100~200만원이 27.3%로 가장 비율이 높으며, 지출 항목은 식료품비가 절반(50.7%) 이상을 차지했다.

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점이며, 이전 조사 결과(2019년 5.6점, ’20년 5.8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변화에서 가족·친구·동료 모임(86.9%)과 여가활동(72.4%)이 가장 줄어든 생활 변화였으며, 자녀돌보기(54.1%), 디지털기기 사용(50.9%)은 가장 늘어난 변화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모임·여가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을 적극 실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적극적 시정 활동으로 시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기대가 현실이 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근 7년간 부산지역 인구 추이. 자료=데이터포털

최근 7년간 부산지역 인구 추이. 자료=데이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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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택 유형별 가구비율. 자료=데이터포털

부산시 주택 유형별 가구비율. 자료=데이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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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부산지역 카드사용액 현황. 자료=데이터포털

최근 10년간 부산지역 카드사용액 현황. 자료=데이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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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실 데이터투자 기자 news@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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