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부터는 썸플래닛 생산과 가전 상품용 힌지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 매출은 1,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매출도 1,072억원으로 1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힌지 부문은 7월부터 매출이 25~30%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 판매량은 760만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연간 매출은 3,914억원으로 역사적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ASP 상승, 전방 부문의 신규 매출 확대가 주요 성장 동력이다.
특히 4분기부터는 전장부품 매출이 본격화되며 2026년에는 563억원, 2028년에는 1,534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장부품 사업은 스마트폰 구조 다각화와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KH바텍에 대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17%에 주목하며 휴대폰 부품 중 힌지 부문 선호주로 유지하고 있다. 2025년 목표주가는 15,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7.8배로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
대신증권은 “KH바텍은 힌지 매출 본격화와 전장부품 사업 다각화가 실적 성장의 핵심 모멘텀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신규 사업 확장이 맞물리면서 2025년부터 고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