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06 (금)

에스엠, 텐센트 뮤직 2대주주 등극에 중국 사업 시너지 기대 - 하나증권

  • 입력 2025-05-28 12:13
  • 주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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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제대 및 블랙핑크 컴백과 한한령 완화 기대감 확대
- 텐센트 뮤직, 하이브 보유 지분 전량 인수로 오버행 이슈 해소
- 중국향 사업에서 음반, 음원, 2차 판권 등 다양한 협업 기대
- 목표주가 170,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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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은 올해 BTS 제대와 블랙핑크 컴백에 더해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케이팝 산업 내 향후 2년간 130% 이상의 중장기 사이클이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환경은 과거 한한령 완화 시 주가 상승 경험과 맞물려 에스엠 주가 상승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텐센트 뮤직이 에스엠의 2대주주로 등극하며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27일 하이브가 보유한 에스엠 지분 9.66%를 주당 110,000원에 텐센트 뮤직에 전량 매각함으로써, 기존에 우려됐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텐센트 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에스엠은 음반, 음원, 2차 판권(굿즈 등) 등 다양한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텐센트 뮤직은 이미 YG와 스타쉽(카카오엔터)와 계약을 갱신하고, 지드래곤의 중국 내 공식 응원봉 및 굿즈 판매, 에스파의 전시회와 베이비몬스터 팝업스토어 개최 등 케이팝 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에스엠의 중국 내 협업 시너지 확대는 빠르면 6월 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어유의 중국 진출과도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긍정적 환경을 반영해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상향한 170,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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