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6.9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으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손실 폭이 축소되었다. 전통적으로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은 시장 수요 확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AI 부문에서 ‘G-MATRIX’는 2024년 연간 누적 매출 19.3억 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8.4%였던 전체 매출 비중이 4분기에는 13.0%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매출총이익률도 2분기 56.5%에서 4분기 62.1%로 개선되어 고수익성 고객 확보가 확인된다. 2025년 1분기 매출 비중은 9.5%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계절성을 감안하면 성장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한 대형 고객사 수주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에 공급된 ‘G-MATRIX’ 기반 AI 솔루션은 자가 매입비 분석과 예산 집행 모니터링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BI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업셀링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국내 공공기관을 포함한 4~5건의 프로젝트가 협의 중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BI, AI 기반 업무 시스템 구축부터 고급 통계 및 예측 시스템, SCM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AI 시장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