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는 조선업 부흥을 겪으며 최고치인 가운데, 기재부가 일본·중국산 열연강판에 28.16%~33.57%의 잠정 덤핑방지관세까지 결정하며 국내산 철강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주목받는 모습이다.
10일 오후 1시 34분 기준 문배철강 주가 전 거래일 대비 8.64%오른 2,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일본 및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28.16%~33.57%의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결정했다.
‘일본 및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제품에 대한 잠정덤핑방지 관세 부과’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해당 제정안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시행된다.
부과 대상은 철, 탄소강 또는 그밖의 합금강 등에 열을 가한 후 압연하여 생산한 판재다. 다만, 열연 후판 제품, 열연 제품에 클래드, 도금 또는 도포한 제품, 스테인리스강 제품은 포함되지 않는다.
최근 조선업계는 마스가 프로젝트, 알래스카 LNG프로젝트, 미 MRO 시장 진입 등 조선업 사상 최고치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열연강판 및 후판 가격의 상승은 조선사들의 원가 부담을 더욱 강화한 바 있다.
업계에선 이번 기재부의 덤핑방지관세 결정에 따라 국내산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반덤핑 조사에 착수해 중국산 열간압연 후판에 잠정덤핑방지관세(관세율 27.9~38.0%)를 부과하며 수입산과의 가격이 좁혀지면서 국내 제철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의 판매량과 생산량이 동반 상승했다.
한편, 중국산 후판 경우는 반덤핑 관세 부과 기간이 5년으로 연장돼 국내 철강업계에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소식에 열연코일, 후판, 형강, 강관, 특수강관 등을 포스코, 현대제철 등에서 구매하여 조선업체에 납품하는 문배철강이 주목받고 있다.
문배철강은 국내 제철 빅3사로 불리우는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제철3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철강 제품을 제공받아 유통하는 중요한 파트너 역할을 하며 조선업 부흥에 따른 동반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