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1,557억원, 전년 대비 40% 증가 예상
-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패키지 수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 미국 멤피스 공장 통한 변압기 공급 및 가격 인상 효과 기대
- 2027년까지 변압기 및 GIS 증설로 매출 증대 전망
- 목표주가 1,850,000원, 투자의견 ‘Buy’ 제시
중공업 부문은 매출액 0.96조원, 영업이익 1,4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은 14.7%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 부담은 우선 자체 부담하나 향후 정산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멤피스 공장을 통한 변압기 공급과 가격 인상 효과가 단기 수익성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 부문도 2분기 일회성 손실에서 벗어나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765kV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을 포함한 2,000억원 이상의 패키지 수주가 이루어졌다.
이는 동사의 초고압 차단기 경쟁력이 확인된 결과로, 미국에서 단일 제품이 아닌 패키지 방식으로 수주한 점이 브랜드 가치와 영업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26년까지 국내 변압기 1,800억원, GIS 3,400억원, 미국 변압기 2,700억원 등 총 7,900억원 규모의 설비 증설을 계획 중이며, 2027년 7월 완공 목표로 직류전력기기 생산능력 증설에도 나선다.
독자적인 MTDC 기술을 바탕으로 200MW급 HVDC 변환설비를 설치하고 실증 중이며, 2GW급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육지에서 500MW 이하 프로젝트는 공장 준공 이후 단기간 내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실적 개선과 수주 확대, 설비 증설 계획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1% 상향한 1,850,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