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티케이가 강세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양자컴퓨팅을 비롯한 주요 첨단 기술 분야에 향후 10년간 약 1조5000억 달러(약 2142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 및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아이씨티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4.01%오른 17,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이 향후 10년간 약 1조5000억 달러(약 2142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 및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내 선별된 기업의 성장 촉진, 혁신 가속화, 전략적 제조업 확대를 위해 최대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의 직접 지분투자 및 벤처캐피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 분야로 △핵심 광물과 로봇공학 등을 포함한 공급망 및 첨단 제조 △방위 기술, 자율주행 시스템, 드론, 보안 통신 등을 포함한 국방·항공우주 △배터리 저장, 전력망 복원력 등을 포함한 에너지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양자컴퓨팅 등을 포함한 첨단·전략적 기술 등 4대 분야를 제시했다.
한편, 아이씨티케이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BTQ테크놀로지와 협력해 국내외 양자기술 표준화 및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BTQ의 양자내성암호(PQC) 전문성과 아이씨티케이의 PUF(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 및 PQC 알고리즘을 통합한 보안 칩 기술 역량을 결합해 콜드월렛(온라인에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지갑) 및 임베디드(내장형) 장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또 BTQ의 암호화 가속기 '캐시(CASH)'에 아이씨티케이의 보안 칩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이 JP모건의 초대형 직접투자 계획발표에 따라 글로벌 양자기업인 BTQ와 양자기술 표준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아이씨티케이에 직접수혜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