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90%가 넘는 시장을 점유하고 수출 통제에 나선 희토류 네오디뮴을 나인테크가 폐자석에서 추출하는 데 성공하며 네오디뮴 양산을 위해 상용화 준비에 착수한 나인테크(267320)가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시 3분 나인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3.10%오른 3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나인테크는 전기차 모터를 비롯해 전자·전기 장비에 필수 소재로 꼽히는 희토류 중 하나인 네오디뮴 양산을 위한 상용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자회사인 연화신소재가 벤처기업부의 폐영구자석을 활용한 네모디뮴불화물(NdF3)소재화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연구 개발을 완료했다”며 “현재 상용화를 준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자석 재사용 기술은 폐영구자석 등 폐자원에서 네오디뮴(Nd)을 추출해 이를 불화물 형태로 재가공해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반 기술이다.
회사 측은 "양산을 위한 투자 유치를 연말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하며 나인테크가 폐영구자석을 활용한 네오디뮴불화물 소재화 기술을 상용화하면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