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오토메이션이 강세다.
글로벌 유통기업 쿠팡 이 미국 기술기업으로서 AI(인공지능)와 첨단 로보틱스 등 혁신 분야에 수 십억달러를 투자해 유통업의 미래를 재정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시 55분 코닉오토메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2.27%오른 2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쿠팡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쿠팡은 미국 기술기업으로서 AI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수출을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미국이 AI 경쟁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APEC 지역 전반에서 AI, 머신러닝, 첨단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등 혁신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쿠팡은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AI 기술로 고객의 수요를 예측하고, 주문 처리 과정에서 최적의 배송 경로를 도출한다. 또 무인 지게차, 분류 로봇 등 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로 주문 이행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한편, 코닉오토메이션은 쿠팡 물류센터에 AGVㆍ소팅로봇ㆍ검사 장비 등 1100여 대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 국내 최초로 풀필먼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레퍼런스는 쿠팡이 진행 중인 대규모 자동화 투자와 신규 FC 확충 과정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특히 쿠팡이 전 세계 물류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발표에 따라 코닉오토메이션의 글로벌 진출 기대감이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