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약 1조5000억달러(약 2207조원)의 기업가치로 내년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외신 로이터 통신도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내년 IPO를 통해 25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스페이스X가 내년 6∼7월 상장을 목표로 은행들과 논의를 시작했고 기업가치가 1조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 연매출 약 150억달러(약 22조원), 내년 매출 220억∼240억달러(약 32조∼35조원)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의 대부분은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에서 나온다.
한편, 와이제이링크는 스페이스X SMT 라인에 보트로더와 언로더를 공급한 레퍼러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스페이스X 상장에 추가 공급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와이제이링크가 스페이스X에 공급을 완료한 제품은 보트로더와 언로더로 보트로더는 SMT라인의 첫단에 위치해 매거진 랙에 적재되어있는 PCB를 다음 장비로 하나씩 넘기는 공급장비이다. 언로더는 SMT 라인의 마지막에 위치해 전단장비에 이송되는 PCB를 매거진 랙에 적재하는 장비이다.
회사 측은 2010년부터 스페이스X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후 테슬라 등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공급망을 확대해왔다.
SMT 기술은 반도체, 전기차, 로봇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신제품 출시를 위한 필수적인 공정으로, 글로벌 SMT 장비 시장은 2028년까지 약 82억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5년간 연평균 7.7% 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