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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석유·가스 인프라복구 1순위··하이스틸, 중동 지역 최대 수출업체 특수 노린다

하지석 기자

입력 2026-05-07 12:34

이란 석유·가스 인프라복구 1순위··하이스틸, 중동 지역 최대 수출업체 특수 노린다이미지 확대보기
하이스틸이 과거 중동 지역 최대 수출업체 이력과 이란 경제사절단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에너지 인프라 시장 재건 수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이후 이란 내 파괴된 석유·가스 시설 복구 필요성이 최우선으로 부각되며 에너지용 강관 공급 경험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하이스틸은 과거 철강 전문 전시회 ‘KISNON 2014’에서 대(對)중동 롤벤딩 강관 최대 수출업체 위상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대구경 강관 공급 경쟁력을 확보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했다.

특히 하이스틸은 지난 2016년 정부 주도의 이란 경제사절단에도 참여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한-이란 경제협력 확대 정책에 맞춰 경제사절단에 동행했으며, 이란 현지 철강 및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회사 측은 당시 이란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란 OIL & GAS SHOW 참가 및 현지 국영 에너지 프로젝트 공급 이력 등을 기반으로 중동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수출 실적도 이어졌다. 하이스틸은 과거 중동 지역 대규모 라인파이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해왔고, 이집트·이라크 등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이란 및 중동 지역의 석유·가스 인프라 복구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과거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회사는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영향에 대응해 강관 제품 가격 인상에도 나섰으며, 수익성 개선 작업을 병행 중이다.

다만 지난해에는 국내 건설 경기 침체와 미국 철강 관세 여파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연결 기준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국내산 원자재 사용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과 전방 산업 부진 영향을 실적 악화 배경으로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하이스틸이 에너지용 강관 및 구조관 분야의 기존 공급 경험과 중동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일본향 수출 확대와 고부가 강관 제품 비중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투자 재개 시 수출 회복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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