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9200만 달러 부채 전액 상환... 스핀오프 자회사 커브라인과의 거래 내역도 공개
3일(현지시간) 사이트 센터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회사의 미상환 부채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30일 기준 나소 파크 파빌리온(Nassau Park Pavilion) 담보 대출 등을 포함해 총 2억 9200만 달러에 달하던 연결 부채를 전액 상환한 결과다.
합작법인 지분 매각으로 처분이익 확보
자산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합작법인 지분 매각도 성사시켰다. 사이트 센터는 일리노이주 디어 파크의 '디어 파크 타운 센터(Deer Park Town Center)'를 소유한 'RVIP IIIB' 합작법인의 보유 지분 전량을 합작 파트너사에게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거래 비용을 차감하기 전 기준으로 약 2080만 달러다.회사는 이번 RVIP IIIB 합작법인 지분 매각을 통해 약 2000만 달러의 처분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추가적인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대금을 운영 비용 지급, 유동성 관리, 주주 배당, 예비 기금 적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스핀오프 자회사 커브라인과의 거래 지속
지난 2024년 10월 분사한 커브라인 프로퍼티스(Curbline Properties)와의 거래 내역도 공개됐다. 사이트 센터스는 분사 당시 체결한 계약에 따라 커브라인 소유 자산의 재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하는 의무를 지고 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잔여 재개발 프로젝트 완료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은 약 850만 달러다.이 재개발 의무액을 포함해 사이트 센터스가 커브라인에 지급해야 할 미지급금은 총 940만 달러로, 지난해 말 기준 2210만 달러에서 대폭 감소했다. 한편 회사는 커브라인과의 공유 서비스 계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동안 커브라인 총매출의 2%에 해당하는 230만 달러의 현금 수수료와 서비스 제공에 따른 추가 수수료 350만 달러 등의 수익을 올렸다.
사이트 센터스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 투자신탁 기업으로, 주로 야외형 쇼핑센터를 소유하고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보유 자산의 순차적 매각과 합작법인 정리를 통한 기업 청산 및 자산 극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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