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매출 16% 성장·영업이익 40% 급증…AI 기반 플랫폼 도입 가속화
비바 시스템스는 26일(현지시간)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7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 2027년 2분기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9억 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핵심 사업인 구독 매출은 7억 66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 성장을 견인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2억 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으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4억 15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억 7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66달러, Non-GAAP 기준 희석 EPS는 2.35달러로 집계됐다.
피터 가스너(Peter Gassner) 최고경영자(CEO)는 "AI가 비바와 생명과학 산업의 다음 큰 챕터(장)를 열고 있다"며 "볼트(Vault) CRM이 역대 최고의 분기를 기록했고 비바 팔콘(Veeva Falcon) 도입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반 와게너(Brian Van Wagener)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이 모든 지표에서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으며 연간 전망치도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AI 및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 확대
비바 시스템스는 2분기 중 글로벌 상위 20대 제약사 중 5곳을 포함해 180개 이상의 고객사가 볼트 CRM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8월 기준 글로벌 상위 20대 제약사 중 12곳이 볼트 CRM 도입을 확정했다. 또한 임상, 규제, 안전 분야를 위한 에이전트 노동 플랫폼인 '비바 팔콘'은 올해 첫 가동을 목표로 개발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분기 중 콥리(Copli)를 인수하고 콘텐츠 검토를 자동화하는 '비바 팔콘 MLR'을 출시했다.연구개발(R&D) 및 품질 관리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대형 제약사가 비바 EDC를 신규 채택했으며, 안전 관리 솔루션인 비바 세이프티(Veeva Safety)는 누적 고객사 100곳을 돌파했다. 품질 관리 부문에서도 30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3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비바 시스템스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향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10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9억 3200만~9억 3500만 달러, Non-GAAP 영업이익은 4억 1700만~4억 2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Non-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2.33~2.34달러로 예상했다.2027년 1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는 기존 대비 상향된 36억 8200만~36억 87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Non-GAAP 영업이익은 약 16억 4000만 달러, Non-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약 9.21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바 시스템스는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뿐만 아니라 고객, 직원, 산업 전반의 이익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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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