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회계연도 REPREVE 매출 1억 5742만 달러로 10% 감소…비용 절감으로 돌파구 모색
유니피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보고서(10-K)에 따르면, 회사의 2026 회계연도(2025년 6월~2026년 6월) REPREVE 섬유 매출은 1억 5742만 8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억 7485만 5000달러 대비 10.0% 감소한 수치다. 전체 연결 매출에서 REPREVE 섬유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도 31%에서 30%로 소폭 하락했다. 회사 측은 리사이클 섬유 시장의 지속적인 경쟁 압력과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구매 패턴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설비 투자 조정 및 비용 절감으로 유동성 확보
유니피는 업황 둔화에 대응해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을 조정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당초 아메리카 및 브라질 세그먼트에 신형 'eAFK Evo' 가공 장비를 도입하기 위해 약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왔으나, 수요 부진이 이어지자 장비 공급업체와 계약을 수정해 잔여 장비 도입을 연기했다. 이어 2025 회계연도 4분기에는 해당 계약을 최종 해지했다. 이 과정에서 144만 8000달러의 보증금을 몰수당해 구조조정 비용으로 반영했으나,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단기 및 중기 유동성을 개선하고 원사 제조 시설 통합 일정과 자본 지출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회사는 2027 회계연도 자본 지출(CAPEX) 규모를 연간 정기 유지보수 수준인 700만 달러에서 900만 달러 사이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승인된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2018 SRP)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70만 1000주를 주당 평균 15.90달러에 매입했으나, 2026 회계연도 중에는 추가 매입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 자사주 매입 잔여 한도는 3885만 9000달러로 남아 있다.
특정 고객사 의존도 낮추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유니피의 매출 구조는 특정 직거래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편이다. 단일 직거래 고객사 중 매출 비중이 10%를 넘는 곳은 없으며, 아메리카 세그먼트 내에서 밀리켄(Milliken & Company)이 해당 세그먼트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상위 10대 직거래 고객사가 전체 연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9%이며, 이들이 전체 매출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6년 6월 28일 기준 약 30%다. 다만, 최종 완제품을 생산하는 소수의 브랜드 파트너(간접 고객사)들의 수요 변화에는 밀접한 영향을 받고 있다.유니피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폐플라스틱 병 등을 재활용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프리브'를 전 세계 의류, 신발, 자동차 내장재 시장 등에 공급하는 글로벌 섬유 과학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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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