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회계연도 매출 17% 증가한 15억 1800만 달러…동물 약품 부문이 성장 견인
피브로 애니멀 헬스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 보고서(Form 10-K)에 따르면, 회사의 2026 회계연도 연결 기준 매출은 15억 1800만 달러로 전년(12억 9600만 달러)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 실적의 지표가 되는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2억 55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1억 8400만 달러 대비 39% 급증했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지난 2024년 10월 31일 완료된 조에티스의 MFA 포트폴리오 및 수용성 제품군 인수 거래가 견인했다. 피브로는 해당 사업을 최종 조정된 순매수 가격 기준 약 2억 8650만 달러(조정 전 2억 975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이는 2024년 신용 계약에 따른 기간 차입금으로 조달됐다. 이 포트폴리오는 2026 회계연도 매출에 3억 5820만 달러를 기여하며 전년 기여분(2억 820만 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인수 자산에는 미국 4곳, 이탈리아 1곳, 중국 1곳 등 총 6개의 생산 시설도 포함됐다.
동물 약품 부문 매출 21% 급증…전체 실적 주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핵심 사업인 동물 약품(Animal Health) 부문의 매출이 11억 6200만 달러로 전년(9억 6300만 달러) 대비 21% 증가했다. 동물 약품 부문의 조정 EBITDA 역시 3억 400만 달러로 전년(2억 2200만 달러) 대비 37% 늘어났다. 세부 제품군별로는 조에티스 인수 효과가 반영된 MFA 및 기타 제품 매출이 8억 1100만 달러로 25% 증가했으며, 영양 특화 제품(Nutritional specialties)은 1억 9500만 달러(9% 증가), 백신(Vaccines)은 1억 5600만 달러(14%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광물 영양제(Mineral Nutrition) 부문 매출은 2억 8200만 달러로 전년(2억 5300만 달러) 대비 11% 증가했으나, 화학 촉매 및 산업용 원료를 다루는 기능성 제품(Performance Products) 부문 매출은 7400만 달러로 전년(8000만 달러) 대비 8% 감소했다.
축종별 매출에서는 소(Cattle) 부문이 2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낙농(Dairy) 부문은 23% 증가한 2억 2600만 달러, 가금류(Poultry) 부문은 18% 증가한 5억 4900만 달러, 양돈(Swine) 부문은 14% 증가한 1억 7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미국 매출이 8억 7700만 달러로 19% 증가했으며, 라틴아메리카 및 캐나다는 3억 4100만 달러(14% 증가), 유럽·중동·아프리카는 1억 8800만 달러(17% 증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억 1200만 달러(15% 증가)를 기록해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피브로 애니멀 헬스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글로벌 동물 약품 및 영양제 전문 기업으로, 가금류, 우육 및 낙농우, 양돈, 양식 및 반려동물용 제품을 개발·제조해 전 세계 약 90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본사는 뉴저지주 티넥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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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