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영업익 4억 4700만 달러로 21.8% 증가…2029년 만기 채권 2억 5000만 달러 조기 상환 예고
배스 앤드 바디 웍스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중 미국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의거해 부과됐던 관세에 대해 미국 연방대법원의 무효화 판결 및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환급 절차에 따라 약 8500만 달러(약 1133억 원) 규모의 관세 환급금과 관련 이자를 수령했다. 회사는 이 중 약 8000만 달러를 매출원가(COGS) 차감 항목으로 반영했으며, 이자 분은 기타 수익으로 처리했다. 이는 회사가 예상하는 전체 환급금의 대부분에 해당한다.
세무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기존에 계상했던 미인식 세무상 이익(unrecognized tax benefits) 중 일부 세무 사안들이 해결되면서 총 8500만 달러의 미인식 세무 이익 잔액을 감소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법인세 비용에서 3900만 달러(약 520억 원)의 세액 절감 혜택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유효세율은 전년 동기 29.9%에서 8.8%로 대폭 하락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 및 카드 수수료 소송 합의금 반영
배스 앤드 바디 웍스의 올해 상반기(8월 1일 종료 기준 26주간) 누적 매출은 28억 9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9억 7400만 달러) 대비 2.8% 감소했다. 반면 누적 영업이익은 4억 4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3억 6700만 달러) 대비 21.8%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 역시 3억 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6900만 달러) 대비 78.1% 급증했다.상반기 영업이익 개선에는 지난 1분기에 타결된 결제 카드 인터체인지 수수료(카드 가맹점 수수료) 소송 합의금도 기여했다. 회사는 해당 소송 합의를 통해 법무 비용을 제외하고 총 8800만 달러(약 1173억 원)의 세전 이익을 확보했으며, 이를 일반관리비 및 매장운영비 차감 항목으로 반영했다.
채권 조기 상환을 통한 부채 감축 추진
부채 포트폴리오 조정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1분기 중 2027년 만기 예정이었던 6.694% 고정금리 선순위 채권의 잔액 2억 8400만 달러 전액을 조기 상환(make-whole call)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2억 8900만 달러의 상환 비용이 소요되어 8000만 달러의 세전 사채상환손실이 발생했다.이어 지난 7월 20일에는 2029년 6월 만기 예정인 7.500% 선순위 채권 중 2억 5000만 달러 규모에 대해 부분 조기 상환 통지서를 발송했다. 회사는 이번 보고서 기준일(8월 1일) 이후인 최근 해당 채권의 조기 상환을 총 2억 5300만 달러에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약 500만 달러의 세전 손실을 추가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배스 앤드 바디 웍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내 1900여 개 직영 매장과 전 세계 550개 이상의 파트너 매장을 통해 바디케어, 비누, 홈 프래그런스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소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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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