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매출 890억 달러로 성장 견인…3분기 매출 전망치 1080억 달러 제시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7월 26일로 종료된 회계연도 2027년 2분기 매출이 962억 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6% 급증한 규모다. 일반회계기준(GAAP)과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은 모두 75.0%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부문이 실적 견인…베라 루빈 본격 양산
이번 실적 성장은 AI 칩을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이 견인했다.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코어위브,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네비우스 등 파트너사들의 랙에서 구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가 변곡점에 도달해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제 컴퓨팅이 곧 매출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작년 이맘때는 단 하나의 연구소만이 인프라 구축을 주도했다면, 지금은 새로운 AI 연구소와 스타트업, 여러 프론티어 연구소들이 동시에 규모를 확장하는 황금기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주주 환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 2분기 동안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약 260억 달러를 환원했다. 2분기 말 기준 자사주 매입 잔여 한도는 약 990억 달러다. 또한 오는 10월 1일, 9월 10일 기준 주주들에게 주당 0.25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3분기 매출 전망치 1080억 달러 제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027년 3분기 매출 전망치로 1080억 달러(±2%)를 제시했다. 다만 이번 전망치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컴퓨팅 매출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3분기 GAAP 및 Non-GAAP 매출총이익률은 74.0%(±50bp)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엔비디아는 한국의 sovereign(주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SK텔레콤, 네이버, 브룩필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가와트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위해 SK하이닉스와 다년간의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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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