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망 상당 부분 복구 및 제조 재개에도 가이던스 하회 전망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Form 8-K)를 통해 지난 8월 25일 발생한 사이버 보안 사고가 2026년 3분기 및 연간 영업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 7월 29일 발표했던 3분기 및 2026 회계연도 전체 순매출 성장률과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범위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고는 회사의 정보기술(IT) 시스템 일부에 무단 활동이 발생하면서 네트워크 중단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운영 시스템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접근이 제한됐다. 이는 글로벌 생산 시설의 제조업무와 고객 주문 처리 및 배송에 차질을 빚으며 운영 전반에 글로벌 규모의 혼란을 야기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시스템에 대한 무단 접근이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관련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시스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유통 센터가 정상 운영 수준 이상으로 주문을 처리 및 배송하는 등 유통망의 상당 부분을 복구했으며, 멸균 시설 가동과 함께 전 세계 대부분의 생산 시설에서 제조를 재개했다. 회사는 글로벌 운영을 정상화하고 고객 주문을 처리해 밀린 대기 물량을 줄여나감에 따라 타격을 입은 매출의 일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이번 사고가 장기적인 재무 상태에는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이번 사태의 예상 영향을 반영한 2026 회계연도 잔여 기간의 운영 및 재무 전망 업데이트를 오는 10월 28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말버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심혈관, 내시경, 비뇨기 등 다양한 의료 분야의 치료용 기기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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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