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 26억달러 매각 및 재투자…3억달러 세전 손실 예상되나 재무 건전성 강화 목적
유나이티드 커뮤니티 뱅크는 지난 9월 1일 자회사 나비타스 크레딧(Navitas Credit Corp.)과 NLFC 재보험(NLFC Reinsurance Corp)의 매각을 완료해 약 20억 달러의 순매각 대금을 확보한 데 이어, 투자 유가증권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조정을 완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재조정 과정에서 회사는 만기보유금융자산(HTM) 중 22억 달러를 매도가능금융자산(AFS)으로 재분류한 뒤, 저금리 투자 유가증권 약 26억 달러 규모를 매각했다. 매각된 자산의 가중평균 수익률은 2.20%, 평균 잔존만기(듀레이션)는 약 5.5년이었다.
회사는 자회사 매각 대금과 유가증권 매각 대금을 평균 수익률 약 4.5%, 평균 듀레이션 약 2년의 현금 및 단기 유가증권에 우선 재투자했다. 이를 통해 금리 변동 위험을 낮추고 향후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유나이티드 커뮤니티 뱅크는 이번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인해 약 3억 달러의 세전 순손실(나비타스 매각 세전 이익 6400만 달러를 부분 상쇄한 이후 기준)을 인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일회성 손실로 인해 2026년 3분기에는 순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나, 2026년 9월 30일로 끝나는 9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사주 매입 한도 1억달러 증액 및 자본 비율 유지
이와 함께 유나이티드 커뮤니티 뱅크 이사회 집행위원회는 지난 9월 1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한도를 1억 달러 추가 증액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증액분의 만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회사는 올해 기존 프로그램에 따라 총 87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 중 3700만 달러는 1분기에, 5000만 달러는 3분기에 각각 집행했다.회사는 최근 피치 스태이트 뱅크셰어스(Peach State Bancshares, Inc.)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주식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3분기 중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실질적인 전액 현금 인수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매각과 포트폴리오 재조정, 피치 스태이트 인수 등을 반영한 유나이티드 커뮤니티 뱅크의 2026년 3분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비타스 매각 직후의 프로포마 CET1 비율은 약 14.5%였다.
린 하톤(Lynn Harton) 유나이티드 커뮤니티 뱅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완료한 여러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재무 성과를 회복하고 더 탄력적인 프랜차이즈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금리 위험을 관리하고 유동성을 확보해 향후 유기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커뮤니티 뱅크는 미국 100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커뮤니티의 금융지주회사로, 2026년 6월 30일 기준 자산 규모는 291억 달러다.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20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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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