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기본자본 확충 목적…초기 10년간 고정금리 적용 및 5년마다 재산정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LRCN은 캐나다 은행법상 후순위 채무에 해당하며 만기일은 2086년이다. 이 자본증권은 발행일로부터 2036년 초기 이자율 재산정일까지는 연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5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이율로 5년마다 재산정된다. 이자는 2026년부터 매년 분기별로 후불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은 뱅크 오브 몬트리올의 규제 자본 요건상 '추가 기본자본'으로 인정받기 위해 설계됐다. 투자자의 소구권은 신탁(BMO LRCN Trust)에 예치된 자산으로만 제한되는 한정소구권 구조다. 발행 초기 신탁 자산은 뱅크 오브 몬트리올이 발행하는 주당 1,000달러 액면가의 시리즈 56 우선주로 구성된다. 만약 이자 미지급 등 소구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투자자는 채권 원리금 상환을 청구하는 대신 신탁에 담긴 우선주(또는 회생 불가능 사태 발생 시 보통주로 전환된 주식)를 배분받게 되며 이를 통해 은행에 대한 모든 채권 청구권은 소멸한다.
뱅크 오브 몬트리올은 캐나다 금융감독청(Superintendent of Financial Institutions)의 사전 서면 승인을 받아 이자율 재산정일 또는 규제·세무상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이 자본증권을 중도 상환(콜옵션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이번 공모의 공동 주관사는 BMO 캐피탈 마켓(BMO Capital Markets), 바클레이스(Barclays), 시티그룹(Citigroup),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 Co. LLC),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UBS 인베스트먼트 뱅크(UBS Investment Bank)가 맡았다. 발행 대금의 구체적인 규모와 확정 금리는 향후 결정될 예정이다.
뱅크 오브 몬트리올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그룹으로, 개인 및 상업 금융, 자산 관리, 글로벌 투자은행 업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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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