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계열사에 주당 161.26달러 신주인수권 발행…초기 약정으로 375만주 즉시 베스팅
퀄컴은 지난 9월 3일 아마존 데이터 서비스(Amazon Data Services, Inc.) 및 그 계열사(이하 아마존)와 자사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 Inc., QTI)의 서버 칩 제품, 기술, 시스템 및 제조 서비스 구매와 관련한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이 협력의 일환으로 퀄컴은 아마존의 계열사인 아마존닷컴 NV 인베스트먼트 홀딩스(Amazon.com NV Investment Holdings LLC)에 자사 보통주를 최대 2500만 주까지 인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발행했다. 인수 가격은 주당 161.26달러로 책정됐다.
이번 신주인수권은 현금 지불 없이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무현금 행사(Cashless exercise) 방식을 허용하며, 만기는 2036년 9월 3일까지다. 전체 신주인수권 물량은 아마존이 퀄컴의 서버 칩 제품과 기술, 제조 서비스 등을 실제로 구매하는 실적에 연동해 단계적으로 권리가 확정(베스팅)되는 구조다.
권리 확정 한도가 되는 아마존의 최대 누적 지불 규모는 6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초기 구매 약정에 따라 신주인수권 발행과 동시에 375만 주에 대한 권리는 즉시 확정됐다.
해당 신주인수권은 행사 전까지 의결권 등 퀄컴 보통주 주주로서의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 퀄컴은 향후 해당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될 주식의 재매각을 지원하기 위해 SEC에 등록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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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