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D 환자 대상 폐혈관 저항 56.3% 감소…역대 최대 수준
이번 임상 2상 결과는 유럽호흡기학회(ERS) 국제 학술대회 2026에서 발표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모슬리시구앗은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며 16주 차에 위약 대조군 대비 폐혈관 저항(PVR)을 56.3% 감소(p<0.0001)시켰다. 이는 무작위 대조 폐고혈압 임상시험 중 역대 최대 수준의 감소 폭이다.
이와 함께 2차 평가변수도 모두 충족했다. 16주 차에 6분 보행 거리(6MWD)는 위약 대비 35.2미터 개선(p=0.0027)됐으며, 심장 손상 마커인 NT-proBNP 수치는 위약 대비 53.2%(357.7 pg/mL) 감소(p=0.0002)했다. 사전에 지정된 24주 차 탐색적 분석에서도 6분 보행 거리가 52.7미터 개선되고 NT-proBNP 수치가 75.9%(487.1 pg/mL) 감소하는 등 치료 효과가 지속해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 및 임상 3상 돌입
안전성 측면에서도 모슬리시구앗은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특히 기존 흡입형 프로스타사이클린 제제의 주요 부작용인 기침 발생률이 위약군(18.2%)보다 낮은 12.1%를 기록해 차별화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로이반트는 임상 2상 성공에 이어 글로벌 임상 3상인 'PHrontier' 연구를 개시하고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이번 임상 3상은 전 세계 약 375명의 성인 PH-ILD 환자를 대상으로 모슬리시구앗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1대 1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슬리시구앗은 하루 한 번 흡입하는 가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활성제다.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sGC 기능이 손상된 PH-ILD 환자에게 표적 폐혈관 확장을 유도하고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PH-ILD를 앓고 있는 환자는 최대 20만 명에 달하지만 치료 옵션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로이반트 사이언시스는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유망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자회사(Vants)를 설립해 개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는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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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