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품 매출 57% 급증하며 실적 견인…연간 가이던스 상향
게임스탑은 2026년 8월 1일로 종료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1억 602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6640만 달러 대비 2.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자, 게임스탑 역사상 2분기 기준 가장 높은 영업이익이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1억 5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647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2억 9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6860만 달러) 대비 77.2% 증가했다. 조정 순이익은 1억 611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억 3830만 달러)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
반면 2분기 순매출은 7억 9020만 달러로 전년 동기(9억 722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회사 측은 전년도 닌텐도 스위치 2 출시 효과에 따른 기저효과와 계획된 매장 폐쇄, 프랑스 사업부 매각 등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집품 매출 비중 45% 돌파…사업 재편 가속화
이번 실적은 수집품(Collectibles) 부문이 견인했다. 수집품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2억 2760만 달러) 대비 57% 급증한 3억 56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수집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23.4%에서 45.1%로 대폭 상승하며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반면 비디오게임 부문 매출은 2억 632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9460만 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중고 및 리퍼비시 부문 매출 역시 1억 707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5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게임스탑은 이번 분기부터 경영진의 사업 운영 방식에 맞춰 매출 카테고리를 수집품, 비디오게임, 중고 및 리퍼비시 등 3개 부문으로 재편해 공시하기 시작했다.
현금성 자산 54억 달러 확보…연간 전망치 상향
게임스탑은 탄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투자자산, 디지털 자산 등을 합산한 총 자산은 54억 달러 규모다. 이 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투자자산이 51억 달러를 차지했다. 또한 회사는 이베이(eBay Inc., NASDAQ:EBAY) 보통주 약 434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지분의 공정 가치는 약 49억 달러에 달한다.부채 감축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게임스탑은 지난 9월 3일 사모 협상을 통해 2030년 및 2032년 만기 무이자(0.00%) 선순위 전환사채 총 14억 달러 규모를 조기 퇴장시켰으며, 이를 통해 총 장기 부채 규모를 약 28억 달러로 줄였다.
실적 호조에 따라 게임스탑은 2027년 1월 30일로 종료되는 2026 회계연도 연간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억 달러 초과'에서 '6억 5000만 달러 초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6개월 누적) 기준 달성한 조정 EBITDA는 3억 3970만 달러다.
게임스탑은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비디오게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수집품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소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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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