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법인 지분 89% 보유 예정…남아공 헬륨 생산 공장 이달 말 상업 생산 돌입
ASP 아이소토프는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지난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첫 자본시장 날(Capital Markets Day) 발표 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블 아프리카는 ASP 아이소토프의 100% 자회사이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천연가스 및 헬륨 개발 기업 레너젠(Renergen Limited)의 지분 보유 지주회사다.
폴 맨(Paul Mann) ASP 아이소토프 최고경영자(CEO)는 발표에서 "노블 아프리카를 엔드라와의 역합병을 통해 상장할 계획"이라며 "합병이 완료되면 ASP 아이소토프가 합병 법인의 지분 89%를 보유하게 되며, 나머지 10%에서 11%가량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동주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고객사들이 지분 참여나 선급금 지급을 통해 프로젝트 가속화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아공 헬륨 공장 이달 말 상업 생산 개시
올해 1월 인수한 레너젠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웰컴(Welkom) 소재 헬륨 생산 공장은 이달 말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지난 8월부터 공장 가동을 위한 냉각 및 시운전(Commissioning) 단계에 들어갔으며, 최근 목표 온도인 4켈빈(K)에 도달했다고 밝혔다.폴 맨 CEO는 "레너젠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자산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헬륨 공급처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2031년 목표 기준으로 레너젠은 80% 이상의 높은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을 기록할 수 있는 사업적 규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SP 아이소토프는 첨단 기술 및 의료 분야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동위원소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자회사 우회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희소성이 높은 헬륨 사업의 독자적인 투자 기회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합병 거래는 엔드라 주주들의 승인과 규제 당국의 심사 등 최종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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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