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아웃포스트와 수백만 달러 규모 계약…스포츠 분석 등 신시장 진출
에이아이는 9일(현지시간) 주주 서한을 통해 우주 기업 루나 아웃포스트(Lunar Outpost)와 구속력 있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금융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하며, 아르테미스 임무에 투입될 달 표면 이동 차량 '페가수스 루나 터레인 비클(Pegasus Lunar Terrain Vehicle)'에 에이아이의 '아폴로(Apollo™)' 라이다 솔루션을 탑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회사 측은 달 표면이라는 극한의 환경이 센서 기술의 가장 까다로운 시험대라며, 물리적 접근이 불가능한 우주 공간에서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센서 매개변수를 조정할 수 있는 자사 제품의 기술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분석·국방·자동차 등 전방위 영토 확장
에이아이는 스포츠 분석 기업 얼라이브3D(Alive3D)와도 차세대 스포츠 분석을 위한 아폴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상업 카테고리에 진입했다. 국방 부문에서는 분기 대비 참여 건수(engagements)가 두 배로 증가했으며, 주요 국방 고객사로부터 3회 연속 유료 주문을 확보했다.자동차 및 트럭 운송 분야에서는 다수의 완성차 제조사(OEM)와 레벨 3 및 레벨 4 자율주행 평가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도로 노면 마찰음 감지 기술 기업 무브어휠(MoveAWhee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아폴로의 장거리 탐지 기술과 음향 노면 마찰 감지 기술을 결합해 악천후 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성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의 자율주행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스토(NVIDIA DRIVE AGX Thor™)'에서 아폴로 라이다의 유효성 검증을 완료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생태계의 센서 파트너로 입지를 다졌다.
상반기 매출, 지난해 연간 실적 초과
상업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재무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에이아이에 따르면 현재 매출을 창출하는 고객사는 25개사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19% 증가했다. 분기 대비 계약 및 견적 요청 건수는 각각 25%, 40%가량 늘었다.이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배 성장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약 2배 증가해 4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 총액을 넘어섰다. 에이아이는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부채가 거의 없는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진 교체와 생산 협력 소식도 전했다. 에이아이는 라이다, 데이터 전송,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상업적 리더십 경력을 보유한 로라 리슬리(Laura Wrisley)를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영입했다. 생산 측면에서는 대만 라이트온(LITEON)과의 자본 효율적 제조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 규모를 책임감 있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아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레전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율주행 차량, 스마트 인프라, 국방,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소프트웨어 정의 라이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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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